고흥길 특임장관 내정자, 오늘 인사청문회

입력 2012-02-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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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14일 오전 고흥길 특임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했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에선 고 내정자가 “이명박 정부의 오기 인사”라며 “특임장관으로서 적합치 않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영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고 내정자는 정책위의장 시절 4대강, 형님 날치기에 앞장섰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지냈을 때 언론악법 날치기의 주역이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통합진보당에선 고 내정자의 세금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강기갑 의원은 “고 내정자가 83년부터 소유하던 서울 잠실의 43평 아파트를 2006년 아들에게 증여하면서 시가보다 낮게 신고해 수천억원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고 후보자가 정당한 절차와 기준에 의해 증여를 했고 관련 세금도 성실하게 납부했다고 반박, 문제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3선 의원인 고 내정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편집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16대 총선부터 경기도 성남 분당을에서 내리 3번 당선됐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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