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 4213억 기록…전년비 20.2%↑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비즈니스 플랫폼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0.2% 증가한 421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114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의 이러한 실적은 ‘DBPA(디지털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 모바일 광고 플랫폼‘Ad@m(아담)’과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의 성장에 힘입었다.

지난해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CPC(클릭당 과금 방식) 상품의 견조한 성장 및 로컬, 모바일 검색 매출의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8.6% 증가한 1952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다음만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DBPA 및 신규 비즈니스인 로컬,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아담’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38.7% 증가한 20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에는 스마트폰의 증가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모바일웹은 PC 대비 순방문자(UV)는 63%, 페이지뷰(PV)는 40% 수준까지 증가했고 모바일 일평균 검색 쿼리 역시 전분기대비 62% 증가했다.

모바일 지표 상승과 함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도 현재 3600여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월간 페이지뷰(PV) 150억건을 돌파하며 국내 1위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아담은 올해 초 시간, 지역, 카테고리, 디바이스 및 OS 타깃팅 광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상반기 중 멀티미디어 중심의 리치미디어 광고를 도입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를 강화할 계획이다.

4분기 매출 또한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117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62억원이다.

4분기 실적은 광고 성수기 효과 및 디스플레이 경쟁력 향상과 모바일 광고 성장 등의 요인이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1년 4분기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통적인 광고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대형 광고주들의 PC, 모바일,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연계한 통합광고 DBPA 구매 증가와 아담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3.9% 증가한 625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쿼리 증가와 자체 CPC 검색상품의 경쟁력 강화, 모바일, 로컬 등 신규 검색상품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2012년도 소셜과 로컬, 검색 등 핵심 서비스들의 역량을 고도화하여 이용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는 동시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들을 개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은 게임 플랫폼 구축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 일본 DeNA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다음 모바게 상반기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온네트를 인수하며 게임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는 200여개의 PC, 모바일, 소셜게임을 서비스하는 멀티게임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100여개의 게임을 서비스해 다음 모바게를 국내 최고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해 10여개의 퍼블리싱 게임을 공급하는 한편 20여개의 채널링 게임과 20여개의 소셜게임 등을 추가해 연말까지 100여개의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