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컴플렉스, 4년 만에 정규 엘범 발매

입력 2012-02-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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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볼뮤직)
홍대 라이브 클럽 씬을 대표하는 인디 밴드 '피터팬 컴플렉스'(보컬 전지한, 기타 이치원, 베이스 전지일, 드럼 김경인)가 돌아왔다.

피터팬 컴플렉스는 오는 3월 8일 정규 5집 앨범 'O[ou]'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해 디지털 싱글 '자꾸만 눈이 마주쳐' '어떡해'을 발표했지만, 정규 앨범은 4년만이다.

2008년 발표한 정규 4집 'LOVE' 이후 4년간은 여러 장르와의 다양한 교류를 시도해 왔다. 2009년 예술의 전당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미술전시에서 직접 찍은 영상과 새롭게 만든 음악을 전시와 공연으로 재해석하고, 팀의 리더 전지한은 2010년 KT전시와 공공사북미술전시에 작가로서 참여하는 등 음악 외적인 영역에서 다양한 시도를 보여 왔다.

뿐만 아니라 전지한은 모르모토라는 팀을, 김경인은 로코모티브라는 팀을 만들어 디자이너 런칭파티와 KOSID 건축가 파티, 패션쇼 등에서의 새로운 음악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치원은 '블랙블랙'이라는 팀을 만들어 인터랙티브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앨범부터는 1집부터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전지일이 6년간 뉴욕에서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밴드에 다시 합류하면서 다시 4인조 밴드로 활동을 시작한다.

피터팬 컴플렉스의 정규 5집 앨범 'O[ou]'는 2011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자꾸만 눈이 마주쳐'에서 보여준 일렉트로닉 스타일을 더울 발전시킨 앨범이다. 이들 밴드 특유의 서정적인 모던락 스타일 대신 일렉트로닉 신스팝 스타일로의 변화가 눈에 띄는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전 멤버가 단지 악기연주자가 아닌 프로듀서로 참여함으로써 한층 성숙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3월 8일 정규 5집을 발매하는 동시에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쇼케이스를 겸한 단독 콘서트 '10개의 방'도 개최한다. 지난 4년간의 다양한 경험과 변화,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 될 '10개의 방'은 열흘간 매일 다른 프로그램과 델리스파이스, 곰피디, 박주원 등 화려한 게스트로 꾸며지며 5집의 신곡들과 지금까지 발표했던 전곡을 여러가지 스타일로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3월 1일부터 10일까지 홍대 부근 클럽 타에서 열리며 8일에 발매 예정인 정규 5집 'O[ou]'를 미리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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