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수주

입력 2012-02-13 15:14수정 2012-02-14 08:39

이상혁 기자 danie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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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은 지난 10일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 빈시에서 베트남 노이바이~녀턴 고속도로 공사 3공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 자회사인 PMU85가 발주한 본 공사는 베트남 하노이와 노이바이 국제공항 사이의 연결도로 신설 공사로 연장 1.48㎞, 폭 32m의 8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총 공사규모는 한화 약 450억원(4027만5000달러)으로 재원은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자금으로 충당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올 해 첫 수주를 해외공사로 시작하게 되어 회사 자체적으로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년 베트남에서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신공영은 베트남에서 2004년 하노이의 HH4 주상복합 설계·감리 용역으로 진출한 이래 2006년 빈증성 상수도 공사, 2008년 하노이 호안 킴 지역의 랜드마크인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타워 공사 등을 완공했다. 2010년에는 락지아 우회도로 및 호치민 고속도로 6공구를 수주해 현재 공사 중에 있다.

또 현재 베트남 꽝짝 석탄화력 발전소 EPC(엔지니어링, 조달, 건설)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아울러 토목부문의 상수도·교량 공사와 건축부문의 최첨단 업무빌딩 및 상업시설의 공사를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