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불안감에 소폭 상승

입력 2012-02-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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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불안감에 환율이 13일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5분 현재 1.40원 오른 1125.20원에 거래 중이다. 0.10원 내린 1123.7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시장참여자들의 달러 매수 거래가 우위를 보이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이날 오전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켰지만 불안감이 크게 가라 앉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그리스의 대규모 시위가 본격화되면서 통과된 긴축안의 시행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오는 15일 열리는 유로그룹회의에서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 패키지가 어떤 방향으로 도출될지에 아직 미지수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 의회가 결국 긴축안을 통과시킬 것이란 전망은 시장에 선반영됐다”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불확실해 시장참여자들이 조심스레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20달러 오른 1.322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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