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伊 유명 브랜드 코치넬리 인수

입력 2012-02-13 08:49수정 2012-02-13 09:23

김혜진 기자 sinembarg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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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만다니라덕'에 이어 ‘코치넬리(Coccinelle)’를 인수했다.

이랜드그룹은 이탈리아의 부라니(Burani) 그룹으로부터 패션브랜드 ‘코치넬리(Coccinelle)’를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치넬리는 세계 28개국에 약 1300개의 매장을 두고 2010년 기준으로 780억원 상당의 도매 실적을 이루는 등 상품성이 있는 브랜드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 본점을 포함한 3개 점포, 현대백화점 2개 점포, AK플라자 1개 점포 등 6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랜드는 ‘벨페’, ‘피터스콧’, ‘라리오’ 등 유럽에서 사들인 패션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사업을 하고 있어 코치넬리 역시 아시아 시장 개척 등에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이랜드는 이번 코치넬리를 인수한 브라니로부터 ‘만나리나덕’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