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간판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에 출연한 김성권이 지적 장애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성권은 자신의 의상을 소개하며 "지적장애자들은 옷 입는 센스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개·폐막식만이라도 내가 만든 옷으로 최대한 멋 내도록 깔끔한 재킷으로 이미지를 냈고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심사위원단 중 디자이너 김석원은 "말한 부분들 중 지적장애인들은 패션 감각이 없어서 이런 세련된 옷을 입어야 한다는 논리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권은 이날 탈락했다. 심사위원들은 김성권의 의상에 대해 "자기 자신이 잘하는 옷 스타일을 만들어놓고 컨셉을 말도 안 되게 붙였다", "설명을 들을수록 말이 안 된다", "아름다운 것보단 평범했다"며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