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피츠버그에 남기위해 연봉삭감 협의중"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6)가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방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뉴스 코너인 'NFL 네트워크'는 피츠버그가 하인스 워드의 기량 저하와 선수연봉총액 상한(샐러리캡) 등을 고려해 워드를 다음 시즌 선수단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같은 날 워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문에 대응하고 싶지 않지만 늘 말해왔듯이 나는 선수생활을 피츠버그에서 마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피츠버그에 남기 위해 연봉을 삭감하는 방안을 구단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하고 보도를 반박했다.
지난 시즌 하인스 워드의 성적은 매우 좋지 않았다. 주전경쟁에서 밀린 데다 46리시브, 381야드 전진, 2터치다운 등을 기록해 각 부문에서 1998년 프로 입문 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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