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예산위원회서 발언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호르무즈해협에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다 총리는 전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란이 경고한 호르무즈해협을 봉쇄 경고와 관련해 “그곳에 일본의 에너지원을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호르무즈해협에서 무슨 일인가 일어날 때에 대비해 그 전후에 할 수 있는 일을 당연히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위대 파견을 염두에 두고 법적인 과제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됐다.
노다 총리는 또 자위대의 해외 파견을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을 야당과 함께 초당파로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