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화긴축 기조 지속

입력 2012-02-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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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대출 131조원

중국의 1월 신규대출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통화긴축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현지시간) ‘금융통계 수치 보고’에서 1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7381억위안(13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1조위안에 크게 못 미친 것이다.

1월은 춘제가 있어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달이며 올해 상반기는 경기둔화 우려도 커 신규대출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결과는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크게 우려할 수준으로 보고 있지 않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신규대출 결과를 포함한 1월 말 현재 전체 대출 잔액은 59조9000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14.8%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체 예금잔액은 82조위안으로 12.6% 늘었다.

광의의 화폐(M2) 잔액은 85조6000억위안으로 12.4% 증가했다.

지난 1월 위안화를 이용한 무역결제 금액은 1284억위안을,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152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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