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AP/연합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맥길로이는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GC(파72·730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둘째날 버디 7개를 몰아쳐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덴마크의 토마스 비요른과 함께 공동 선두에 위치해 있다.
맥길로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며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마지막 17번, 18번홀에서도 연속버디를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쾌조의 샷 감각을 잃지 않았다.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이날 2언더파 3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작성해 공동 23위로 전날보다 3계단 하락했다.
한편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선두에 1타 뒤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3위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으며 세계랭킹 3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역시 11언더파로 공동 7위, 상위그룹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