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김두관 다음주 중 민주당 동반 입당

입력 2012-0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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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사실상 다음 주 중으로 민주당에 동반 입당한다.

민주당 경남도당과 경남도는 김 지사와 박 시장이 오는 16일경 민주당 중앙당에서 동반입당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당 측에선 19대 총선에 대비한 공천 작업이 시작되기 전에 입당을 요청했고 김 지사와 박 시장 측도 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지사는 투자설명회 일정으로 중국을, 박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돌아보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이다. 각각 9일과 10일 귀국한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입당 방식과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서울시와 경남도당, 민주당이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도 “박 시장이 입당 시기와 일정을 당과 협의 중”이라고 말해 사실상 입당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날 오전 박 시장은 자신의 입당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김 지사가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나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급한 문제가 아닌 만큼 국내로 들어가면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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