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10일 주 카메룬 대사관 서기관의 이름을 빌려 CNK 관련 보고서를 외교통상부에 보낸 의혹을 받는 이호성(57) 전 카메룬 대사(현 콩고민주공화국 대사)를 전날 소환 조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대사는 2010년 카메룬 대사관에서 CNK가 개발 중인 현지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내용의 보고서를 외교부 본부에 송부하던 당시 대사관 1등 서기관이던 이모씨 이름을 차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