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렙법 통과…최대 수혜는 SBS-KTB투자證

입력 2012-02-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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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0일 미디어렙법 통과로 관련주의 긍정적 주가 흐름을 전망하며 SBS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총선과 대선 이후로 법 통과가 연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디어렙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전격 통과됐다”며 “중요한 포인트는 SBS가 광고단가에 대한 자율성을 갖게 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BS는 2008년 1월, 6년 만에 7.9% 광고 단가를 올렸던 기존의 경직된 광고단가 체제에서 벗어난다”면서 “미디어렙의 자회사 편입으로 지분법이익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청점유율이 1% 이하로 저조한 종편도 미디어렙 안에 포함돼 향후 경영안정이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도 취급고 증가와 수수료율 상승 등 수혜가 예상되지만 전체 영업총이익 중 50%가 국내이며 이 중 20%가 지상파로 수혜는 영업총이익의 10% 수준”이라며 SBS보다는 투자매력을 후순위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CJE&M은 동종 매체간 크로스미디어 판매 시 광고 매출에 다소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 SBS미디어홀딩스는 60% 자회사인 SBS미디어 크리에이트의 직접영업 불가 및 미디어렙 출자 불가를 이유로 ‘의견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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