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봉주 5회' 업데이트…'비키니 1인 시위'에 대한 입장은?

입력 2012-02-10 08:22수정 2012-02-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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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진우 시사인 기자 트위터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봉주 5회가 10일 업데이트 됐다.

이날 방송은 정봉주 전 의원 석방을 위한 '비키니 1인 시위'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주목받았다.

실제로 나꼼수 봉주 5회에서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비키니 1인 시위' 논란과 관련 "각기 다른 시간 다른 상황들이 조각처럼 맞춰져 우리가 비키니 시위사진을 올려달라고 한 것 처럼 됐다"라며 "일부 매체가 시간상으로 인과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데도 비키니 사진이 20일날 올라오자 21일날 봉주 3회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이)성욕감퇴제를 먹고 있으니 수영복 사진을 보내달라고 말한 것처럼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논란이 일어난데 대해 "사건 초반부터 정리하면 이런 이슈에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예민할 권리가 있다"라며 "여성들은 예로부터 약자였기 때문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남성들이 잘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수는 "다만 '여성은 자신의 몸을 정치적 표현에 도구로 쓸 수 없나?'라는 부분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용민 시사평론가의 발언이 성희롱 발언이 있었나라는 부분에 대해 주 기자는 "없어요 절대"라고 전했으며 김 평론가 역시 "성희롱 의사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 역시 "그 메시지(정 전 의원에 대한 성욕감퇴제 복용 발언)는 가카를 향해 보내는 메시지"라며 "성희롱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입장에서 판단한다는 것은 우리도 안다. 그러나 우리가 프리봉주 사이트에 비키니 사진을 올리라고 한 적도 없고 당사자도 우리가 올리라고 해서 올린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키니 사진을 올린 당사자도 '내가 그런 유치한 농담도 소화못하는 사람인 줄 아느냐. 내 자발적 의지를 왜 폄훼하느냐'고 화를 냈다"라며 "결국 가해자도 없고 피해자도 없고 권력관계도 없고 성희롱 재판이 끝나는 것이 아니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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