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인 A(26)씨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로부터 협박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9일 인기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 A씨의 상반신 알몸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A씨의 예전 여자친구 B씨를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0월 A씨가 상반신을 드러낸 사진을 외부에 유출하겠다며 A씨 소속사를 협박해 10억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수년 전 A씨와 사귈 때 그가 자신의 상반신 알몸을 휴대전화로 찍어 전송한 사진을 보관하고 있다가 협박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