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및 패션 등 신성장축 육성 성과 가시화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매출 3조3377억원, 영업이익 348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3.8%, 31.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지난 4분기의 경우 매출 7조4239억원, 영업이익 1404억원을 달성, 전분기 대비 각각 7.8%, 101%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17.2%, 221.5%로 대폭 증가했다.
SK네트웍스의 이 같은 실적호조는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 신규시장 개척, 운영효율화 등에 주력, 무역, 통신유통, 에너지유통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패션 등 신성장축 육성 성과가 일부 가시화 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의 의미는 유로존 위기 등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안요인을 극복하고, 기대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는데 있다”며 “이를 통해 SK네트웍스의 위기극복 역량과 안정적인 사업구조, 자원·자동차·소비재 분야의 신성장축을 기반으로 하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올해 ‘본격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마무리를 목표로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 신유통 사업의 성공적 정착, 자동차 서비스 사업모델 강화, 자원개발 및 해외투자자산과 연계한 트레이딩 사업 성과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