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개 기관 수요예측…15.82대 1의 경쟁률
코스피 상장예정 기업 휴비스의 공모가가 1만2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휴비스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 총 147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며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기관의 높은 참여율에는 33개의 해외기관 투자자도 한 몫 했다. 배정물량의 1%가 청약수수료로 청구됨에도 총 참여물량의 47.6%를 해외기관 투자자가 차지했다.
휴비스는 SK케미칼과 삼양사가 화섬 부문을 독립시켜 공동 출자한 국내 최대의 첨단화학 섬유소재 선도기업으로 폴리에스터 단섬유와 장섬유, 칩에 이르는 폴리에스터 전 제품과 고기능성 슈퍼섬유 등 첨단화학 섬유 및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유배근 휴비스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된 공모자금은 기존 사업의 운영자금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슈퍼섬유 관련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슈퍼섬유를 미래 수익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비스는 오는 13일~14일 양일간 청약을 마치고 23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