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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는 선린동 일대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옛 ‘공화춘’(등록문화재 제246호) 건물에 짜장면을 테마로 한 전시 시설 설치 공사를 마치고 짜장면 박물관 개관 준비에 착수했다.
중구 국내 짜장면 원조집으로 추정되는 2층짜리 공화춘 건물을 짜장면 박물관으로 조성키로 하고 그동안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물관은 2층에 5개, 1층에 2개 등 총 7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은 1960년대 공화춘 주방의 옛 모습 재현과 기획 전시를 하고 2층은 개항기, 일제강점기, 1970년대로 이어지는 짜장면 관련 사회·문화상을 유물과 모형을 통해 시대별로 소개한다.
당초 박물관의 이름을 자장면 박물관으로 정할 계획이었으나 짜장면이 표준어가 되면서 짜장면박물관으로 명칭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