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난 8일 방송된 MBC TV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진수완 극본, 김도훈 이성준 연출)에서는 훤(김수현 분)과 월(한가인 분)이 시장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월은 인형극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마침 인형극 상인이 두 사람에게 다가와 맨 앞자리를 추천했다. 상인의 설득에 마지못해 자리를 잡은 훤은 그러나 상인의 요금 재촉에 선뜻 돈을 내놓지 못했다.
이를 보다 못한 월은 주섬주섬 가지고 있던 돈을 꺼내 대신 지불했다. 훤은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며 "환궁하면 즉시 갚을 것이니 염려 말거라"라며 애써 자존심을 세웠다.
누리꾼들은 월의 이러한 모습에 '조선 개념녀'라 지칭했다.
누리꾼들은 김수현의 별명은 어찌되는 건가요" "김수현 표정 재밌었어" "한가인 조선의 개념녀 등극, " "쿨한 조선 녀자" "조선시대에도 저런 개념녀가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