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174만ha, 119만 농가의 농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농지정보시스템’에 항공사진 콘텐츠를 보완하고, 230개 지방자치단체와 통계청 등 유관기관에 제공해 농지관리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농지정보시스템은 연속지적도와 해상도 50㎝급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농지원부, 농업진흥지역, 농지전용 등 정보를 제공하고 농지 소유 및 이용 현황을 파악해 농지관리를 확기적으로 제고시킨 시스템이다.
공사는 지난해 4688명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법과 농지원부 자료정비를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지자체 담당자 교육을 약 3000명 실시할 예정이다.
농어촌 공사 관계자는 “농지정보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종이서류, 종이도면으로 관리하던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년간 293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량농지의 효율적 보전 및 관리와 농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