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관람, NFC폰 하나면 OK

방송통신위원회와 여수 세계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최첨단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통위는 여수섹게엑스포조직위원회와 8일 여수 엑스포에 NFC 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세달 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여수 세계 엑스포는 국내외 관람객 약 12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방통위, 여수 엑스포 조직위, 이통사(SK플래닛, KT, LG U+), 카드사(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이비카드), 솔루션사(AQ주식회사, 큐앤솔브, 유비벨록스, 엠텍비전, 솔라시아),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총 17개 기관은 세계 최초로 엑스포에 NFC 기술을 적용하여 다채로운 IT 응용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여수 엑스포에서는 NFC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입장권 △NFC 모바일 결제 △스마트 주차장 △전시관 음성 안내(Audio guide) △다양한 물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NFC 벽(wall) 등 박람회장 내 어디서나 다양한 NFC 응용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강동석 여수엑스포조직위 위원장은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집중하여 박람회를 준비하면 여수세계박람회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박람회장에 NFC 서비스를 전면 도입함으로써 우리나라가 IT 강국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충식 방통위 상임위원은 “여수 엑스포 NFC 시범사업이 국내 IT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국내 관련 업체들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방통위가 올해 7대 스마트 신산업 중의 하나로 NFC를 선정한 만큼, NFC 서비스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미래 新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