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저평가·현대글로비스 고평가-펀다트랙

4대그룹 계열사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저평가됐고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증권정보업체 펀다트랙은 8일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4대 그룹 계열사의 기업가치를 상대평가 해 분석한 적정주가(10시 현재가 대비)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가(5810원) 대비 34.6% 상승한 7819원이 적정주가로 제시되며 추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큰 주로 현대글로비스는 현재가(18만2500원) 대비 32.2% 하락한 12만3759원이 적정주가로 분석되며 4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고평가된 기업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대표주가 저평가된 결과를 보였다.

현대차그룹 대표주인 현대차는 현재가(21만8000원) 대비 9.1% 상승한 23만7761원, 기아차는 현재가(6만6500원) 보다 8.2% 오른 7만1972원이 적정주가로 제시됐다.

SK그룹의 경우 지주사인 SK가 현재가(15만7500원) 대비 28.4% 상승한 20만2188원이 제시되며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SK증권, SK케미칼, SKC, SK네트웍스, SK C&C 등은 10~20% 이상 고평가된 기업으로 분석됐다.

LG그룹은 지주사인 LG를 비롯한 LG상사, LG패션, LG하우시스 등이 10% 이상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반면 LG생명과학과 LG생활건강은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그룹에선 삼성카드가 현 주가(4만2850원) 보다 24.6% 상승한 5만3377원, 삼성중공업은 현 주가(3만6850원) 대비 10.4% 오른 4만1627이 제시돼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텔신라와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주가 보다 20% 가량 고평가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삼성증권, 제일모직, 삼성물산 등도 고평가돼 있어 현재 기업가치에 비해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대표주 삼성전자는 현주가인 108만8000원이 적정주가에 근접했다.

곽진우 펀다트랙 팀장은 “4대그룹 계열사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저평가된 기업, 현대글로비스는 가장 고평가된 기업으로 분석됐다”며 “현대차와 SK는 대표주가 저평가 된 것으로 분석됐으나 삼성과 LG는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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