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졸업식③]값 비싼 선물보다 나눔

입력 2012-0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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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선물 투성이였던 졸업식이 나눔으로 퇴색한 졸업식의 의미를 되살리고 있다.

최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졸업식장에는 쌀 포대들이 등장했다. 졸업생들이 꽃다발을 받는 대신 쌀을 모아 기부하자고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번 모인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졸업생들의 이름으로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자 제주여상 학생부장 관계자는“졸업식에도 꽃다발 대신에 나눔의 쌀을 모아서 기증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저희는 표현해준 것 뿐”이라고 말했다.

14일 졸업식을 하는 충북 제천 청풍초등학교는 졸업생들이 한복을 입고 부모님과 함께 졸업장을 받는 행사를 실시한다. 충북 영동 구룡초등학교는 는 졸업생(14명)들이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발씻겨드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충북 음성 무극초등학교는 노인복지학교(한글교실) 어르신을 초청해 졸업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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