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글로벌 1위, 애플

입력 2012-02-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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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스마트폰 출하 애플 3700만대·삼성 3600만대

애플의 ‘아이폰’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작년 4분기에 37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고 경제전문지 포춘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6월 노키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나 같은 해 9월 삼성에 1위를 내줬다.

애플은 4분기에 시장 점유율을 23.5%로 끌어 올리며 1위를 되찾았다.

같은 기간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22.8%였다.

애플이 작년 10월 ‘아이폰4S’를 출시하면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출하 기록을 세웠다고 포춘은 전했다.

삼성 역시 4분기에 스마트폰 출하 3000만대 돌파하며 분기 기준으로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5.0% 늘어나,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노키아의 부진은 이어졌다.

노키아의 4분기 시장 점유율은 2010년 4분기의 28.1%에서 19.6%로 급락했다.

출하 역시 1960만대에 그쳐 애플·삼성·리서치인모션(RIM)·HTC를 포함한 ‘톱5’ 중 최대폭으로 줄었다.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합작으로 선보인 ‘윈도폰’의 판매 실적에 따라 노키아의 회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베리로 유명한 RIM은 새로 출시한 ‘블랙베리 운영체제(OS) 7’을 탑재한 모델의 판매는 늘었지만 총 출하량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RIM의 4분기 시장 점유율은 8.2%에 그쳤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4.7% 성장했다.

2011년 전체 출하량은 4억9140만대를 기록해 전년의 3억470만대에서 6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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