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성장은 계속된다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12-02-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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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도 국내외에서 쉼없는 성장세 지속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가 15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며 “백화점 설화수 고객확대로 인한 점당매출 11% 상승 및 전문점인 ‘라네즈’, ‘아이오페’, PB 브랜드 판매증가로 아리따움 부문이 15%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쟝센과 려 등 프리미엄 헤어부문과 백화점 내 오설록 매장 매출 증가로 MC&S(Mass Cosmetics & Sulloc)부문은 전년대비 14% 오르며 국내 경기침체로 전년대비 감소한 방판과 마트 경로의 4~5% 하락분을 만회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한 라네즈, 마몽드 매출 증가로 2011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4%, 영업이익은 21.2% 상승했다”며 “설화수는 현재 중국 7개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북경과 상해의 상류층 대상 마케팅을 전개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화점, 전문점, 온라인 부문이 10%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고 지난해 부진했던 방판부문은 신규 판매사원 모집 및 브랜드 재정비로 5% 대의 성장세 회복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반면 “이익부문은 지난해 공장증설 및 이전관련 비용증가가 해소됐지만 올해 신공장 초기가동률 저하에 따른 원가상승 요인이 존재하고 경로별 마케팅비용 부담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이 13.8%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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