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킨백의 뮤즈' 제인 버킨, 내달 방한

입력 2012-02-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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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팝의 아이콘 제인 버킨(66)이 오는 3월 22일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제인 버킨은 영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이자 영화배우 겸 모델이다.

특히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그는 명품 가방 '버킨백'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버킨은 특히 영화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1985년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일부 영화는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프랑스 가수이자 영화배우 세르주 갱스부르의 동반자로도 유명하다.

1991년 세상을 떠난 세르주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은 삶의 동반자이자 음악적 동지로 함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두 딸 샬롯 갱스부르와 루 드와이옹은 각각 가수이자 영화배우, 모델이자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버킨은 세르주 갱스부르와 만든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자선사업가이자 박애주의자인 그가 일본 대지진 이후 자선 공연으로 시작한 투어의 일환이며, 그의 한국 방문은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다.

티켓은 오는 9일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다. 전석 11만 원. 문의 02-6339-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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