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영국의 인기 여가수 아델을 뚱뚱하다고 평가했다. 아델이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샤넬의 수석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가 영국 가수 아델에게 다이어트를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칼 라거펠트는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아델은 많이 뚱뚱하다”고 평가했다.
라거펠트는 디자이너로서 ‘패션무대의 왕’으로 불리고 있는 인물로 이번 발언이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라거펠트는 인터뷰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가수 라나 델 레이의 음악에 대한 자신의 취향을 이야기하다 아델에 대해 말했다.
라거펠트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아델과 플로렌스 웰츠”라며 “라나 델 레이는 현대 가수로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아델은 너무 뚱뚱하다”고 말했다.
라거펠트는 이어 “하지만 아델은 아름다운 얼굴과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라거펠트는 레이의 외모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그는 “레이의 외모는 현대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며 “그녀는 사진에서도 매우 아름답게 표현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델은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 만족한다고 얘기해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델은 “나는 여태껏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며 살아왔다”며 “마른 몸매를 원해 자기 자신에 엄격한 규칙을 적용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봤지만 나는 그렇게 자신을 옥죄며 살아가기 싫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