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드스타가 국내 연기학원서 수업 받은 이유?

입력 2012-0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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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좀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 미드 ‘워킹데드’에 출연 중인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28․한국명 연상엽)이 팬 미팅을 위해 일시 귀국한 최근 3주간 극비리에 C.A.S.T. by iHQ(이하 캐스트)에서 신인 배우들의 연기수업에 참여한 사실이 공개됐다.

7일 싸이더스 측에 따르면 스티븐 연은 방한 기간 내에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싸이더스HQ의 연기학원인 캐스트에서 수업 청강의 기회를 얻어 연기 수업을 받았다.

그는 “연기에 진심을 담는 것을 가르쳐 주었던 점이 굉장히 가슴에 와 닿고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연기를 지도하는 선생님은 순간적인 감정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방법과 동시에 기계적이고 물리적인 표현을 수정하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었다. 한 번의 수업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내 톱스타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SBS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한 배우 이필립을 포함해 다수 해외파 국내 배우들의 연기지도 경험이 있는 안혁모 캐스트 본부장 은 스티브 연에 대해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훈남으로서의 친근감이 강점이고, 관객을 빠르게 장악할 만큼 깊이 있고 진정하게 빛나는 눈동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진 연기자”라는 평을 했다.

한편 캐스트 측에는 한국드라마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인해 해외 배우 지망생들의 온/오프라인 수업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캐스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숨피닷컴(www.soompi.com)과 함께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해외 배우 지망생들의 한국진출에 대한 기회를 끊임없이 부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해외지망생들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 증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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