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열 두 남자와 데이트… 어떤 드라마?

입력 2012-02-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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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여자가 열두 별자리 남자들과 연애를 벌인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케이블채널 tvN 첫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 포스터 2종이 7일 공개됐다.

‘일년에 열두남자’는 평범한 잡지사 여기자 ‘미루’가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 칼럼을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물로, 2005년 독일에서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SBS 드라마 ‘대물’ ‘스타일’ ‘워킹맘’ ‘피아노’ 등의 오종록 감독이 연출, 영화 ‘야수와 미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의 황조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절친으로 등장하는 윤진서(미루 역)와 고준희(탄야 역)가 함께 촬영한 포스터컷은, 극중 윤진서가 잡지에 별자리 연애 칼럼을 연재한다는 점을 살려, 잡지를 양탄자처럼 타면서 밤하늘을 날며 별자리를 탐구하는 콘셉트다. 극 중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칼럼을 완성시키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작전을 도모하는 미루와 탄야의 환상콤비를 짐작케 한다.

특히 블랙 시스루룩으로 섹시미를 한껏 발휘한 고준희와 화이트 원숄더 원피스로 여성미를 강조한 윤진서는 착시효과를 부르는 의상뿐만 아니라, 쇄골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에서 엿볼 수 있듯이 드라마에서 선보일 두 사람의 가감하고 세련된 패션 스타일도 기대를 모은다.

이별 후 사랑과 우정사이를 오가며 시청자들이 애간장을 태울 윤진서와 온주완 버전의 포스터컷도 눈길을 끈다. 자신과 헤어진 후 열두 별자리 연애칼럼을 쓰기 위해 다양한 남자들과 속성 연애를 펼치는 윤진서(미루 역) 곁을 맴돌며 감시 하는 상황을, 쏟아지는 별들을 우산으로 막고 있는 동작으로 함축해서 선보인 것.

판타지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 포스터 공개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는 tvN 첫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는 오는 1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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