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카드수수료 1.5% 인하 추진”

입력 2012-02-07 14:51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7일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 “카드수수료율 1.5%인하는 민주통합당의 대표적인 서민정책”이라며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돼 중소 가맹업에 대한 수수료율이 1.5% 내려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카드수수료 인하 관련 직능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중소 가맹점 수수료 인하 범위가 확정됐지만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이 1.5% 인하하겠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다행”이라며 “새누리당은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각을 세웠다.

한편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영세 상공인에 대한 우대 수수료율 적용 △수수료율 차별 금지 규정 도입 △가맹점단체에 대한 수수료 교섭권 부여 △가맹점 수수료 조정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