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2조 시대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화장품부문 총 매출액 전년대비 11.9% 성장한 2조1522억원을 달성해 2조원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불황속에서도 차별화된 메가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중국에서 매출이 34% 성장하는 등 해외사업 확대에 기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총 영업이익은 3729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4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 성장한 5069억원, 영업익은 13% 증가한 548억원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 기반 아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특히 아리따움과 온라인 등의 채널 다양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익이 신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