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데뷔 열흘 째를 맞이한 비에이피(B.A.P)는 자신들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OFFICIALB.A.P)를 통해 데뷔 앨범 발매와 첫 방송, 그리고 쇼케이스를 거치면서 받은 감동을 편지로 전달했다.
지난 1월 28일에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었던 비에이피(B.A.P) 데뷔 쇼케이스에서의 미공개 사진과 함께 전해진 각 멤버들의 메시지는, 데뷔 앨범인 '워리어(WARRIOR)'에는 들어있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땡스 투(thanks to)'의 일환으로 팬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함을 전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도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 무뚝뚝하라면 둘째가기를 서러워하는 스타일로 알려진 리더 방용국은 비에이피(B.A.P) 팬들을 '베이비(baby)'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아직까지도 B.A.P의 무대에 울리는 함성 소리와 쇼케이스 현장에서 눈에 보이던 수많은 야광봉, 귓속에 울리던 호루라기 소리까지 이 모든 것들 것 큰 설레임으로 다가와서인지, 아직까지 행복한 꿈을 꾸면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믿겨지지 않을 만큼 과한 사랑을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멤버들 전부가 행복한 고민과 감사함에 몸 둘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중략) 정말 길고 험한 과정 속에서 B.A.P가 알에서 깨어나오는 기간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도 서로 웃고 힘이 되며 의지했던 우리 멤버들. 많이 여린 친구와 동생들이지만 정말 꾹 참고 버텨내며 멋진 첫 날개짓을 시작하게 된 것에 리더로써 굉장히 뿌듯하고 고맙습니다"라는 애정과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글을 남겨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베이비펌이 아닌 스트레이트 헤어의 사진과 함께 만 15세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준 젤로의 글에는 1천 개가 훌쩍 넘는 '좋아요(like)'가 붙으면서 젤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