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대 지역에서 7일 새벽 400여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경 서울 등촌동 아파트 입구에 터진 전신주가 폭발했다. 이에 고압선이 터지면서 일대 3000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후 2500여가구는 사고 직후 우회경로를 통해 자동으로 전기가 공급돼 30초만에 전기가 복구됐다.
그러나 430여가구는 1시간15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신주와 연결돼 있는 땅 속 케이블 불량으로 2만 볼트짜리 고압선이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