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분야 지정통계 중 부동산통계 전담
한국감정원은 지난 6일 통계청으로 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통계법상 통계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법에 따라 지정한 기관이 작성할 수 있다.
이번 지정으로 한국감정원은 물가통계 중 하나인 전국지가변동률조사 통계를 2월부터 작성·보급하게 되며, 오는 2013년부터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도 작성·보급한다.
이로써 소비자물가 등 물가분야 지정통계 6종 중 부동산통계 2종을 전담하게 된다.
부동산 통계 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는 2010년 6월 국가통계위원회에서 ‘부동산통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작성기관을 민간기관(KB국민은행)에서 한국감정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한국감정원은 2009년부터 국가통계인 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와 수도권월세가격동향조사를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상업용부동산임대지수를 시범생산할 예정이다.
권진봉 한국감정원 원장은 “그간의 노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부동산 관련 정보의 조사와 통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며 “통계작성기관 지정 등에 따라 부여되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물가와 부동산 정책수립 등 국가와 국민경제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