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의 주식거래’로 4050도 잡는다
스마트폰 거래앱 ‘M-Stock’
업계 첫 개발…선도적 위치
오류율 ‘제로’ 안정성 우수
신속·편리 투자서비스 노력
전윤호 미래에셋증권 e-Biz팀장이 온라인 주식거래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대세’라고 말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모바일 고객 비중은 전체 온라인 고객의 41.2%(작년 12월 기준)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간관계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앞으로 모바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스마트폰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20~30대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투자 여력을 지닌 40~50대도 스마트기기를 손쉽게 사용한다.
e-Biz팀의 모바일 거래 고객 분석에 따르면 40~50대가 이용자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이제 모바일을 통한 주식거래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대중에게 편리한 투자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 분야에서 지금까지 선도적인 지위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전 팀장은 “뻔한 소리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정답은 고객의 의견을 즉시 그리고 적극 수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놓치지 않고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트레이딩시스템을 개발한 통찰력이 이 분야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첫걸음이었다”며 “창조의 실마리는 항상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는 메뉴 위치 하나, 손의 동선 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주 디테일한 부분에서 개선점을 요구한다”며 “모바일 앱에 설치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투자자들간 투자 정보 교환은 물론 직원들이 실시간 고객의 불만사항을 수용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전화로 그리고 거래가 잦은 고객과는 직접 만나 세미나를 갖는 경우도 있다는 말에 시스템 편의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앱을 오픈한 이후로 한 번도 오류를 일으킨 적이 없다면서 안정성 측면에서는 우리가 최고라며 엄지를 추켜세우던 팀원들의 외침에도 수긍이 갔다.
전윤호 팀장은 미래는 ‘시간을 점유하는 비즈니스 시대’라고 말했다.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시대에 손 안의 작은 스마트기기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또 편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의미다.
지금 그는 앱에서 금융상품 매매 등 종합적 자산관리를 가능한 시스템 개발과 제공에 힘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 서비스가 ‘바로 지금 투자자가 원하는 서비스’라는 자심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