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양질의 3D영화 공급+지분법손실 축소 ‘매수’

입력 2012-02-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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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일 CJCGV에 대해 2012년 양질의 3D영화 공급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바타 흥행 이후 3D영화 제작이 급증했고 제작 시간이 2~3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관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3D영화가 다수 개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2.9%, 17.9%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손실도 지난해 160억원에서 2012년 80억원대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중국 사업에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10개의 추가 출점에도 기존 8개 점포가 이번 3분기에는 BEP(손익분기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사업의 적자폭은 올해 3분기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D-Plex도 작년대비 올해 손실폭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격적인 출점에도 멕시코와 태국 내 사업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2012년 연간 4D-Plex 지분법 손실은 3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메리카 홀딩스는 4분기 적자사업 정리로 2012년에는 한자릿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CGV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3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48억원 수준에 그쳐 부진할 것이라며 이익 규모 축소 원인은 예상보다 소모품 재고 축적을 위한 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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