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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씻는 것을 돌같이 하는 부하직원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상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머리도 감지 않고, 이도 닦지 않는 부하직원은 “방송 출연을 위해 머리도 감고 이도 닦았다. 양치질도 일주일만에 했고, 몸은 빼고 머리만 감았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부하직원은 “고등학교 때부터 입었다”며 고루고루 찌든 때가 가득한 점퍼를 선보였다. 찢어진 청바지 사이로 보이는 무릎은 때가 끼어 까말게 변해 있어 MC 김태균은 경악하며 자지러졌다.
손톱 밑에 낀 때는 기본이었고, 부하직원은 “서울 올라와서 2년 동안 몸에 물을 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보다못해 부하직원의 무릎을 물티슈로 닦아봤고, 그러자 닦은 부분과 닦지 않은 부분이 명확하게 구분됐다.
부하직원은 “자취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안 씻게 됐다. 전혀 안 찝찝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정신 좀 차리고 살아야 할 듯” “사실이라면 진짜 문제있는거 아닌가” “부모는 속상해하실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