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정상 "헬기·전투기 등 방위사업 협력 논의"

입력 2012-02-06 22:05수정 2012-02-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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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은 6일 "한ㆍ터키 양국이 공격형 헬기와 전투기에 대한 협정을 협력할 수 있다는 얘기를 이명박 대통령과 했다"고 말했다.

귤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방위산업에 대해 대화했다. 교류가 아주 활성화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귤 대통령은 또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 "지금까지의 협상이 조만간 좋은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FTA 체결 이후 경제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터키 양국의 제3국 공동진출에 대해 "제3국 공동투자도, 특히 건설분야에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터키는 중국 다음으로 건설업체가 많고 잘 나간다. 제3국 공동투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인프라와 기타 투자에 의향이 있으면 지원할 것"이라며 "터키 이스탄불해협의 해저터널을 한-터키 기업이 만들고 있다. 한국 기업이 투자하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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