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전반적 상승…美 경제 회복 탄력 기대

입력 2012-0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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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6일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7.27포인트(1.10%) 상승한 8929.20으로, 토픽스 지수는 9.16포인트(1.20%) 오른 769.85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0.73포인트(0.03%) 상승한 2331.14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3.26포인트(0.69%) 하락한 7687.9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4시25분 현재 133.07포인트(0.76%) 오른 1만7738.03을 나타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6.87포인트(0.92%) 상승한 2944.82를 기록 중이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93포인트(0.05%) 오른 1만766.9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 지난달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8.3%를 기록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러셀인베스트먼트그룹의 앤드류 피즈 아시아퍼시픽 지역 수석 투자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에 미국이 침체를 맞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팽배했지만 현재 경기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긍정론이 대두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돈 영향으로 수출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시장에 25%를 의존하는 카메라 제조업체 니콘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10% 폭등했다.

매출 절반을 수출에 의존하는 파나소닉이 7.2% 급등해 10개월래 최대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도요타는 2.6%, 종합 상사인 미쓰비시물산이 2.0% 각각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등락을 반복하다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유럽 재정위기가 더 악화될 경우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8.2%에서 4%포인트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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