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닷새만에 하락하며 520선을 하회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49포인트(-1.05%) 하락한 517.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각종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마감하면서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선 뒤 물량을 확대하고 외국인 매물 부담이 가중되면서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89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0억, 19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인터넷, 디지털컨텐츠가 3~4% 이상 급락했고 제약, IT소프트웨어는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는 5.07% 급등했고 의료정밀기기, 건설, 운송,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는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안철수연구소가 8.20% 급등했고 OCI머티리얼(0.56%), 동서(0.31%)는 소폭 상승했다.
다음(-6.38%), 셀트리온(-4.31%), CJ오쇼핑(-3.13%), 포스코켐텍(2.94%), 메디포스트(-2.84%) 등은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게임주들이 정부의 ‘규제정책’ 발표에 급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37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86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