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FL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욕 자이언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6회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21-1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슈퍼볼은 양팀이 지난 2008년 제42회 슈퍼볼 이후 4년만에 재대결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당시 뉴욕이 17-14로 뉴 잉글랜드를 꺾었다.
올해도 승자는 바뀌지 않았다. 마지막 1분을 지키지 못한 뉴 잉글랜드는 또다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날 경기에선 초반부터 뉴욕이 앞서갔다. 1쿼터까지 9-0으로 앞서가면서 분위기는 뉴욕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2쿼터 뉴 잉글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2쿼터에 스티븐 고스코스키의 필드골과 종료 8초를 남기고 터진 대니 우드헤드의 터치다운, 고스코스키의 킥이 더해져 10-9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까지 17-15로 앞선 뉴 잉글랜드의 승리는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4쿼터 경기 58초를 남기고 불운이 또다시 뉴 잉글랜드의 발목을 잡았다.
뉴욕은 브래드쇼의 런닝 터치다운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