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 경기회복 기대…대만 제외 일제히 상승

입력 2012-02-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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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6일 오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고용지표 호조에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대만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3.05포인트(1.05%) 상승한 8924.98로, 토픽스 지수는 8.38포인트(1.10%) 오른 769.0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45분 현재 5.37포인트(0.23%) 상승한 2335.7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715.85로 25.39포인트(0.33%)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8.79포인트(0.98%) 오른 2946.7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5.64포인트(0.61%) 상승한 2만882.6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 지난달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8.3%를 기록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러셀인베스트먼트그룹의 앤드류 피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투자전략가는 “오늘 아시아 주식시장은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지난해 하반기 내내 부각됐던 미국의 이중침체(더블딥) 우려가 완화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와 더불어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카메라 제조업체 니콘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높이면서 10% 폭등했다.

파나소닉은 오는 3월말 끝나는 2011 회계연도 순손실이 사상 최악인 7800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회복 기대로 반등해 6.7%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로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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