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엔진 탑재한 쏘나타 출시

입력 2012-02-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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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 2.0 CVVL 엔진 최초 탑재…세타 엔진 대비 연비·출력 눈에 띄게 개선

현대자동차는 누우 2.0 CVVL엔진을 얹은 쏘나타 상품성 개선형 모델(사진)을 6일 시판했다.

기존 세타 엔진을 대체하는 차세대 중형 엔진인 누우 2.0 CVVL 엔진은 흡기 밸브를 엔진 회전 속도에 따라 높이를 제어해 연비 및 성능을 극대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선진메이커가 수차례 개발을 시도하다 실패했던 CVVL 기술을 현대차가 독자 설계 및 개발에 성공해 밸브구동 고유기술 확보와 차세대 엔진 기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쏘나타 개선 모델 출시의 의미가 크다.

누우 CVVL 엔진을 얹은 신형 쏘나타는 최고출력이 기존 대비 7마력 향상된 172마력, 최대토크는 기존 대비 0.3㎏·m 향상된 20.5㎏·m를 확보했다. 연비 또한 기존 모델보다 7.7% 향상된 1리터당 14.0㎞를 낸다.

또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함께 조향력을 조절해 차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을 세단과 터보GDi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정지시 자동적으로 엔진을 끄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을 재시동하는 지능형 ISG 시스템을 탑재한 ‘블루 세이버’ 트림도 새롭게 추가해 경제성을 중시하는 수요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블루 세이버’ 트림은 1리터당 14.8㎞의 연비를 낸다.

새 쏘나타 상품성 개선모델 가솔린 2.0 모델의 가격은 △그랜드 2210만원 △블루 세이버 2330만원 △프라임 2380만원 △럭셔리 2450만원 △프리미어 2580만원 △톱 2670만원 △로얄 28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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