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최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칼로리 줄이기에 한참이다. 지난해 말부터 계단 통로의 층마다 계단의 이용시 소모한 칼로리량을 표시한‘칼로리 계단’을 선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는 19~25일동안 지경부는 과장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칼로리 계단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칼로리 계단에 대한 직원들의 이용과 만족도 여부를 파악하고, 디자인과 문구 변경 등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개인별 계단을 이용하는 횟수가 기존 주 6회에서 9회로 약 4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전 예상치인 이용율 10% 증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계단에 칼로리를 표시하는 디자인 설치로, 직원들은 건강도 챙기고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2월 한달간 자발적 엘리베이터 불이용 및 계단 이용 서약식을 개최하고 계단을 이용한 건강 강좌 등을 열어 계단 사용을 위한 관심을 유도한다.
또 행정안전부(청사관리소)와 협의 등을 통해 타부처 및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해 생활속에서 운동을 통한 에너지 절전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