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5일 ‘2012 총선 승리 전진대회’를 열고 4.11 총선에서 “이명박 정부 심판에 앞장서고 야권연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새누리당과의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겠다”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공동대표는 이날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행사에서 총선 출사표를 던지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9대 국회를 압도적 여소야대로 만들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수구기득권 세력의 온상인 새누리당을 철저히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적 열기는 식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19대 총선은 수십 년간 유지된 낡은 기득권 체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에 가로막힌 이 꿈을 실현할 역사적 기회”라고 했고, 심상정 공동대표는 “헌신과 유연함으로 야권연대를 이끌어 온 통합진보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통합진보당은 4월 총선 경기 고양시 덕양갑 국회의원 후보로 심 대표를 공식 선출했다. 심 대표는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후보로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낙후된 덕양의 새로운 변화와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12월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 통합연대가 통합해 창당한 통합진보당은 100여곳의 지역구 총선 후보를 확정지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6000명의 당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