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주들에게 사과...투명성 제고 방안 실천"

한화는 5일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질실질심사에서 제외통지와 관련해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투명경영 제고 방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남영선 대표이사는 "이번 공시에 따른 실질심사 절차의 진행 및 일시적인 매매거래 정지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투명한 기업경영을 실천해 기업가치가 증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내부거래위원회 운영 강화와 준법지원인 제도의 실질적인 운영, 감사 기능 강화 등 기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4개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승인을 담당하는 의사결정 기구 위원장을 사외이사 중에 선임하도록 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보완하기로 했다.

또 향후 도입될 준법지원인 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이사회 부의안건에 대한 법적 내용의 사전 검토 권한, 공시 업무 관리 감독권을 부여한다.

세번째는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기능에서 이사회 부의 사항 확대 등 관리감독 기능 강화와 감사위원회의 통상적인 기능을 강화하고 공시 업무 조직 확대와 역량을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한화측은 이번 공시내용 중 혐의는 지난 1월 29일 검찰이 일방적으로 기소한 내용을 공시한 것으로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최종 법원 판결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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