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주들에게 사과...투명성 제고 방안 실천"

입력 2012-02-05 12:04수정 2012-02-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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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5일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질실질심사에서 제외통지와 관련해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투명경영 제고 방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남영선 대표이사는 "이번 공시에 따른 실질심사 절차의 진행 및 일시적인 매매거래 정지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투명한 기업경영을 실천해 기업가치가 증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내부거래위원회 운영 강화와 준법지원인 제도의 실질적인 운영, 감사 기능 강화 등 기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4개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승인을 담당하는 의사결정 기구 위원장을 사외이사 중에 선임하도록 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보완하기로 했다.

또 향후 도입될 준법지원인 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이사회 부의안건에 대한 법적 내용의 사전 검토 권한, 공시 업무 관리 감독권을 부여한다.

세번째는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기능에서 이사회 부의 사항 확대 등 관리감독 기능 강화와 감사위원회의 통상적인 기능을 강화하고 공시 업무 조직 확대와 역량을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한화측은 이번 공시내용 중 혐의는 지난 1월 29일 검찰이 일방적으로 기소한 내용을 공시한 것으로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최종 법원 판결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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