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부모 잘 만난 박근혜 못 쫓아가, 홍준표 X나게 불쌍해"

입력 2012-02-05 10:40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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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5일 새벽 트위터에 박근혜 새누리당(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욕설을 던져 누리꾼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XX, 세상 X 같아” “인생 40넘게 살아보니 결국 제일 중요한건 부모 잘 만나는 것...정치 X나게 해봐야 부모 잘 만난 박근혜 못 쫓아가. 북한은 김정은이 최고, 왕후장상 영유종호”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나는 홍준표가 X나게 불쌍해, 나보다 더 못난 부모 만나 세상 치열하게 살면 뭐해. 박근혜가 잡으니까 공천 못 받을 것 같아. 4선에, 대표까지 했는데도 서울 국회의원 하다보니 아직도 간당간당 XX 눈치보고”라고 글을 올려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및 박근위 비대위 위원장의 행보에 감정 섞인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당 트윗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강 의원은 트위터에 글을 올린 뒤 댓글을 단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트위터러는 “이런 XX 인간을 누가 대한민국의 신성한 의회의 구성원으로 뽑은 겁니까?” “강용석 부모님이 많이 부끄러우시겠어요” “강용석 의원님 참 안타깝네” 등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은 ‘부모 잘 만난 박그네, 불쌍한 홍준표’라는 문구에 동감하는 등 “용석이 맞는 말 공감” 등 일부 동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