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검암역 인근 선로 고장으로 인해 양방향 열차 운행이 15분단 중단됐다.
4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오후 3시17분께 인천공항철도 검암역 인근 선로에서 선로전환기 장애로 인해 양방향 열차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이 사고로 뒤따라 오던 양방향 6대의 열차가 잇따라 멈춰서며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향하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공항철도 측은 "열차의 선로 자동 장치인 선로전환기의 퓨즈가 고장의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항철도는 사고 발생 직후 바로 안내방송을 통해 "잠시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니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께서는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달라"고 알렸고, 선로전환기의 전기 퓨즈를 교체하는 작업을 거쳐 15분 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