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캡쳐)
이 아나운서는 29일 '생활의 발견' 코너에 송준근의 새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피자를 나눠먹는 닭살 애정행각을 보이는가 하면 상대방이 어법에 틀린 말을 하면 곧바로 이를 바로잡는 아나운서 특유의 모습도 보였다.
전 여자친구 역의 신보라가 "이 아줌마는 뭐야?"라고 하자 "저 아줌마 아니고, 아가씹니다"라며 고쳐주고, "도대체 이 여자랑 내가 틀린 게 뭐야?"는 말에는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고 표현해야 맞는 표현입니다. 둘은 전혀 다르거든요"라며 일일이 지적하는 식이었다.
송준근이 "우리는 6월부터 만났다"에서 6월을 '육월'로 발음하자 "준근 씨 '육월'이 아니라 '유월'입니다"라고 하는가 하면 "가리키다가 아니고 가르치다가 맞고, 피자가 나오셨습니다가 아니라 나왔습니다가 맞습니다~"라며 온화한 표정으로 바로잡았다.